해바라기 한번이라도 희망으로 살고 싶다

 

해바라기 줄거리

고등학교 중퇴 후 주먹으로 거리의 양아치들을 전부 쓸어버렸던 오태식(김래원) 술 취하면 개가 되고 싸움을 했다 하면 피를 본다는 그는 피도 칼도 무서워하지 않는 잔혹감으로 미친개라 불린 그가 가석방이 되었다.

한 도시의 미친개로 이름을 날렸던 오태식은 조폭들도 건드리지 못할 정도의 똘끼와 막강함으로 충만한 건달이다. 그러다 조폭과의 시비로 우발적으로 사람들 칼로 죽이게 되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이런 그에게 면회를 온 건 다름 아닌 태식이 죽인 남자의 어머지 덕자다. 출소 후 고향으로 돌아와 덕자가 운영하는 해바라기 식당에 정착해 하루하루 열심히 가족을 위해 살아간다.

오태식이 괴롭혔던 민석(박성웅)은 형사가 되었고 태식의 쫄다구 양기(김정태)와 창무(한정수)는 서로 적이 되었기에 사람들은 각자 다른 이유로 긴장한다. 그러나 오태식은 그들과의 앙금은 모른다는 듯 낡은 수첩을 손에 쥐고 그 안에 적힌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해나간다. 문신도 지우고, 호두과자도 먹고, 목욕탕도 가고 그 수첩에는 하고 싶었던 일들과 앞으로 지켜야 할 세 가지 약속도 적혀있다. 술마사지 않기, 싸우지 않기, 울지 않기.. 

마을은 건달들의 보스인 시의원 조판수가 일대를 재개발하려 하고 그 안에 해바라기 식당이 있었다. 덕자는 절대 식당을 팔려하지 않고 이에 조판수는 양기와 창무를 시켜 폭력과 협박을 가한다. 덕자는 조판수를 찾아가 일기장을 꺼내 들며 협박을 하지만 조판수는 덕자를 교살한다. 이에 오태식은 그동안의 다짐을 깨고, 술을 마시고 조판수의 나이트클럽 오라클로 찾아간다. 오라클에선 자축파티를 하고 있었고 어디선가 우는 소리가 들리자 누가 이 좋은 날 우냐며 소리를 지르자 오태식이 등장한다. 오태식은 병진이 형에게만 나가라고 하며 나이트클럽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죽이며 영화는 끝이 난다. 

 

감독 및 비하인드 스토리

투사부일체 각본을 맡았던 강석범 감독이 제작한 영화로 2006년 개봉, 러닝타임 116분, 총 관객수 약 150만 명이다 

출연진으로 김래원, 김해숙, 허이재 배우가 나왔고 조연으로 김병옥, 김정태, 한정수, 지대한 배우나 나온다. 신세계에서 실감 나는 연기를 보여줬던 박성응도 경찰역으로 나온다.

 

비하인드 스토리로 첫 번째 조판수 회장의 운전기사로 나왔던 지대한 배우는 원래는 역할이 태식의 왼팔, 오른팔로 나왔던 양기, 창무 중 창무 역할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중 지대한배우의 명대사로 알려졌던 "살려줘서 고맙다"는 지대한 배우는 대사 없는 눈빛연기로 해보자고 했는데 감독은 그냥 넘어갔다고 한다. 

두 번째로 마지막 장면에서 오태식의 술 취한 채 울부짖는 장면은 그가 실제로 술을 마시고 연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몸에 문신은 용은 조판수를 말하고 호랑이는 본인 두 잉어는 양기와 창기를 뜻한다고 한다. 

 

배우 김래원

1981년 생으로 1997년 MBC드라마 '나'로 데뷔해 남자의 향기, 청춘, 어린 신부, 미스터 소크라테스, 인사동 스캔들, 프리즌, 강남 1970, 롱 리브 더킹:목포 영웅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수상으로는 2000년 제21회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시작으로 2003 MBC 연기대상 인기상, 2003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2004 제41회 대종상영화제 남자신인상, 2004 SBS 연기대상 드라마 인기상, 2005 제41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2006 제43회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 2008 제2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남자우수상, 2008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2011 SBS 연기대상 특별기회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2011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2015 SBS 방송 3사 PD가 뽑은 프로듀서상, 2016 SAF연기대상 장르&판타지 드라마 부분 남자 최우수연기상, 2022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장르드라마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소방서 옆 경찰서)등이 있다 

184cm의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로 어느 캐릭터든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는 믿고 보는 배우 김래원의 앞으로도 멋진 모습과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