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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타임

당뇨에 좋은 산야초

by 동주동주12 2024. 6. 24.

당뇨란?

1970년대만 해도 당뇨는 희귀병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국민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당뇨병 환자가 많아졌으며, 소아당뇨도 있을 정도이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병으로, 합병증이 오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세가 없기 때문에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고혈당은 혈류에 포도당이 과다하여 심혈관계질환, 신경 손상, 순환장애, 시력 상실, 신장질환, 성기능 부진 등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현재 당뇨병을 완치하는 약은 없지만, 운동은 당뇨에 희한 합병증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당뇨에 좋은 약초는 많다. 천연 인슐린이라는 별명을 가진 뚱딴지를 비롯하여 다래나무, 뽕나무, 여주, 으름덩굴, 하눌타리, 닭의장풀, 조릿대, 천문동 등의 약초를 달여 먹고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일반인과 같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당뇨에 좋은 산야초

● 뚱딴지

예로부터 뚱딴지는 감자보다 질이 떨어져 식용보다는 돼지 사료로 썼기 때문에 돼지감자, 꽃이 하늘을 향해 해바라기처럼 아름답게 피고, 땅에서는 뿌리가 감자를 뒤룽뒤룽 매단 것처럼 이상야릇하고 생뚱맞아 뚱딴지라고 불렀다. 뚱딴지는 줄기 끝에 감자를 닮은 덩이뿌리가 감자와 비슷하지만 몽글몽글 하지 못하고 길쭉하거나 울퉁불퉁하다. 인슐린을 함유하고 있어 천연 인슐린, 꽃이 해바라기 꽃과 비슷해 꼬마 해바라기 꽃, 지여게 따라 뚝감자 등으로 부른다. 뚱딴지는 식용과 약용으로 가치가 높다. 잎은 식용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지만, 덩이뿌리는 생으로 먹기보다는 약용으로 쓴다. 뚱딴지에는 천연 인슐린인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약리 실험에서 혈당 강하작용, 해열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뚱딴지를 약초로 쓸 때는 덩이뿌리를 캐어 잔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서 쓴다. 늦은 가을에 뿌리를 캐어 썰어서 말려서 차관이나 주전자에 넣고 끓여 꿀을 타서 차로 마신다. 효소로 만들 때는 잎이나 뿌리를 채취하여 물로 씻고 물기를 빼고 항아리나 용기에 넣고 설탕이나 시럽을 붓는다. 그리고 100일 정도 발효시킨 후 효소 1에 찬물 5의 비율로 희석해서 마신다. 

● 하눌타리

하눌타리는 고구마 같은 덩이뿌리가 있고, 잎은 둥근 모양의 단풍잎처럼 생겼고, 덩굴손은 다른 물체에 잘 감겨 올라간다. 하눌타리는 하늘의 화분이라 하여 '천화분', 그 외에 '하늘수박'이라는 애칭이 있다. 하눌타리는 식용, 약용, 공업용으로 가치가 높다. 하눌타리는 사포닌, 아미노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열로 인하여 진액이 손상되어 입 안이 마르고 혀가 건조해져 갈증을 동반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나 당뇨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만식물지>에서 '천화분은 하열, 거담, 배농의 소독제로 쓴다'고 했고, <동의보감>에서 '소갈병을 치료하는 가장 으뜸이 되는 약이 천화분이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갈증을 해소시킬 때나 열을 내릴 때 쓰면 좋다. 하눌타리 뿌리는 열병/구갈/당뇨병에, 종자는 해수/천식에 사용하고, 열매는 당뇨병, 황달에 응용된다. 하눌타리를 약초로 쓸 때는 가을에 종자와 열매, 뿌리를 수시로 채취하여 쓴다. 뿌리는 오래된 것이 약성이 좋고,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려서 쓴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물로 씻고 잘게 썰어 햇볕에 말린 후에 차로 먹거나, 항아리에 넣고 설탕이나 시럽을 부어 100일 정도 발효를 시켜 만든 효소 1에 찬물 5의 비율로 희석해서 마신다. 

● 다래나무

다래나무는 원숭이처럼 다른 나무를 잘 타기 때문에 '원숭이 미'. 원숭이 후'자를 써서 '미후리'라고도 부른다. 다래나무는 식용과 약용으로 가치가 높다. 다래나무를 약초로 쓸 때는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려서 쓰고, 잎은 식용으로 먹고, 열매는 약용으로 쓴다. 다래나무의 수액은 알칼리성이어서 산성화된 체질을 개선시켜 주고 미네랄, 비타민 C, 아미노산, 마그네슘, 칼슘, 칼륨이 풍부하여 여성의 골다공증, 당뇨병, 위장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래나무는 고로쇠 수액보다 포도당은 9배, 과당은 23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다. 잎과 줄기에는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열매는 맛이 달고 시면서 성질은 차다. <동의보감>에 '다래나무는 심한 갈증과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것을 멎게 하고 결석을 치료하고 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했다. 최근 다래나무 뿌리에서 항암 성분이 밝혀져 각종 암, 간염, 관절염, 소변불리, 황달 등에 사용된다. 다래나무덩굴 수액은 신장기능이 약하여 붓는 증상인 부종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좋고, 참다래 열매인 충영은 통풍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 으름덩굴

으름덩굴 줄기는 다른 물체를 휘감고 자란다. 으름덩굴은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으름덩굴의 꽃, 잎, 줄기, 열매, 뿌리, 종자 모두를 약재로 쓴다. 약초로 쓸 때는 꽃은 5월, 잎은 봄에 열매, 줄기, 종자는 가을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서 쓴다. <동의보감>에서 '으름을 목통이라 하고, 산중에 나는 덩굴에서 큰 가지가 생기며 마디마디 2~3개의 가지가 생기고 끝에 다섯 개의 잎이 달리고, 결실기에 작은 목과가 달리고, 열매 속 거믄 씨와 흰색의 핵은 연복자로 먹으면 단맛이 난다'고 기록돼 있다. 으름덩굴의 줄기와 열매는 혈당을 내려주기 때문에 당뇨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으름덩굴의 열매는 익기 전에 따서 용기에 넣고 술을 부어 밀봉하여 3개월 후에 먹는다. 으름덩굴의 검은 씨앗만을 모아서 제분소에서 가루로 내어 찹쌀과 배합해서 환으로 먹는다.

● 여주

여주는 전통 의서에서 열병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많은 증상과 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이나 당뇨병, 일사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 인슐린'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어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가치가 크다. 2013년 9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여주에 함유되어 있는 '카란틴'이라는 성분이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하여 관심을 받았다. 카란틴은 식물성 사포닌의 일종으로 부작용이 없으며 호르몬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췌장의 기능을 도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낮추어준다. 또한 여주에 함유된 몰리페놀은 강력한 항암 성분으로 이루어져 암세포의 자멸사를 유도해 암의 성장과 증식을 막는다. 최근 약리 실험에서 대장암과 유방암을 억제하고 혈당을 강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주를 약초로 만들 때는 가을에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려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쓴다. 가을에 잘 성숙된 열매를 따서 그늘에 말려서 차관이나 주전자에 넣고 끓여 꿀을 타서 차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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