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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타임

암에 좋은 산야초

by 동주동주12 2024. 6. 23.

암이란?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4명 중 한 명은 암으로 사망한다. 하지만 모든 암이 곧 '사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암은 예방이 가능하고 조기에 발견만 하면 완치율이 높다. 암은 대책이 있는 질환이다. 암을 유발하는 요인은 유전적 요인, 잘못된 식습관, 흡연, 스트레스, 환경적인 요인 등이 있다. 금연만 해도 기본적으로 70%는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의 몸에도 암세포가 있지만 암으로 발병하지는 않는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서 수천 개에 이르는 비정상적인 암세포를 인식하여 항체를 만들어 내고 마크로파지라는 면역세포가 체내에서 암세포들이 암으로 발병되지 않도록 제거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 섭취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붉은색 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은 전립선암과 폐암을 억제하고, 녹색채소에 들어 있는 설포라판은 방광암, 노란색 콩에 들어 있는 제니스틴은 유방암, 청보라색 포도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발암물질을 억제하고, 흰색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은 항암효과가 있다 이외에 강황의 커큐민, 녹차의 카테킨,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등이 발암 효과가 있다. 여러 가지 색의 채소와 과일에는 풍부한 미네랄, 비타민,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가 암 예방에 좋다. 

 

암에 좋은 산야초

● 개똥쑥

쑥은 생명력이 강하다. 개똥쑥은 인진쑥이나 사철쑥, 황해쑥처럼 키가 1M 정도 되고 특이한 향이 난다. 우리 조상은 개똥쑥을 손으로 뜯어서 비벼보면 마치 개똥 같은 냄새가 난다 하여 개똥쑥이라고 불렀다. 중국 중의학에서는 개똥쑥을 2000년 이상 응용하고 있고,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샐러드 형태로 섭취하고 있다. 현재 개똥쑥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아테미시닌 제조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 개똥쑥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08년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암저널에서 "개똥쑥이 기존의 암환자에게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항암효과는 1000배 이상 높은 항암제로 기대된다"라고 발표하면서부터이다. 개똥쑥은 학질을 치료하고 열을 식히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탁월하다. 최근 약리 실험에서 항암작용, 살충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한국생태학회지>에서 곰팡이의 생장률 억제가 입증되어 항균효과가 있고,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서 개똥쑥 잎과 줄기의 항산화 및 암세포 증식억제 활성을 실험한 결과 상피암이나 위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개똥쑥은 항암효과는 물론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에까지 있다는 소문이 퍼져나가면서 무차별하게 채취를 당하고 있다. 개똥쑥을 약초로 쓸 때는 성숙했을 때 채취하여 말려서 쓰면 되지만, 식용이나 효소로 만들 때는 키카 30CM 미만일 때 채취하여 쓴다.

 

● 구찌뽕나무

개똥쑥의 항암효과가 알려지기 전까진 전통의서나 <본초강목>에서 꾸지뽕나무는 각 종 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산야초였다. 최근 임상 실험을 통해 꾸지뽕나무에서 추출한 목초액과 뿌리 속껍질 40g을 식초에 1시간 동안 담갔다가 식도암과 위암환자가 상복 후 빠르게 회복되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동물 실험에서 뿌리와 껍질은 복수암 억제율이 51.8%, 체외 실험에서는 암세포에 대한 억제율이 70~90%로 밝혀졌다. 이처럼 최근 TV나 종편 등에서 꾸지뽕나무가 각종 암에 효능이 있다고 하여 재배용 외에는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 꾸지뽕나무는 버릴 게 없을 정도로 식용과 약용으로 가치가 높다. 약리 실험에서 항암작용, 항산화작용, 혈당 강하작용, 혈압 강하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잎, 열매, 가지, 뿌리 모두를 쓰고 와인, 효소, 환, 차, 반찬 등을 만들어 시판하고 있다. 봄에 부드러운 잎을 따서 깻잎처럼 양념에 재어 장아찌로 먹을 수 있고, 잎을 그늘에 말려서 차관이나 주전자에 넣고 끓여 꿀을 타서 차로 마실 수 있고, 가을에 성숙된 열매를 생으로 먹거나 술을 담가 먹었다. 꾸지뽕나무 잎이나 열매로 효소를 만들 때는 봄에는 잎을, 가을에는 성숙된 열매를 따서 항아리나 용기에 넣고 설탕이나 시럽을 붓는다. 그리고 100일 정도 발효를 시킨 후에 효소 1에 찬물 5의 비율로 희석해서 마신다. 

 

● 꿀풀

꿀풀이 만발할 때는 벌들의 축제의 장이 된다. 꽃이 피었을 때 꽃술을 빨면 꿀처럼 달다. 다른 꽃에 비해 꽃에 꿀이 많이 들어 있어 '꿀풀'이라고 부른다. 꿀풀은 방망이처럼 생긴 꽃차례에 꽃이 빽빽이 달려 있어 '꿀방망이', 꽃이 입술 모양을 닮았다 하여 '순형화관'이라고도 부른다. 꿀풀은 꿀풀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전국의 산야에 자생하고, 우리나라에는 1 변종 3 품종이 보고되고 있으며, 흰 꿀풀, 붉은 꿀풀, 두메꿀풀이 있다. 경남 함양군 백전면 하고초 마을에서는 논과 밭에서 집단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꿀풀운 식용, 약용, 관상용, 밀원용으로 가치가 높다. 본초학에서 쓴맛이 나는 꿀풀은 '나력, 산결, 습지'에 쓰고, 약리 실험에서 항암작용, 소염작용, 항균작용, 이뇨작용이 있다. 달인 물은 복수암, 혈관을 확장시켜 주고, 종기나 염증 반응에 현저한 억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약초로 만들 때는 봄~여름에 꽃과 잎을, 뿌리는 수시로 채취하여 말려서 쓴다. 꿀풀의 꽃이삭은 여름에 시들어버려 검게 변할 때 채취하여 약초로 쓴다. 봄에 꽃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서 차관이나 주전자에 넣고 끓여 차로 마셨고, 봄~여름까지 잎, 줄기, 꽃봉오리를 따서 용기에 넣고 술을 붓고 밀봉하여 3개월 후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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