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 전직 특수요원의 통쾌한 추격극

전직 특수요원의 통쾌한 추격극

뤽 베송과 피에르 모렐이 제작한 영화 테이큰은 뻔한 스토리텔링에도 불구하고 힘 있는 액션 연출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그다지 호응이 좋지 않았는데 이는 주인공이 프랑스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미국인으로 설정되었고 프랑스를 범죄가 만연한 곳으로 그린 것 그리고 프랑스 경찰이 부패하게 그려진 것 등 때문이었다. 이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다른 국가들에서는 리암 니슨의 액션 연기가 큰 인기를 끌었고 특히 한국에서는 전 세계 흥행 2위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미국에서도 1억 4,500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거두며 성공적이었다 영화는 뻔한 캐릭터 설정에도 불구하고 리암 니슨의 연기력과 액션으로 강력하고 쿨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 영화는 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으며 한편으로는 아저씨 영화에 영향을 주었다. 영화에서는 알바니아 마피아와 중동 부자들의 인신매매 행위를 그려냈는데 이는 실제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일들이었다 이런 부분들은 영화에 현실성을 더해주었다

 

상대를 잘 못 건드렸다 숨 막히는 스릴러

전직 특수요원 브라이언 밀스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가족을 소홀히 했고 이로 인해 아내 레노어와 이혼하게 된다. 이후 CIA에서 은퇴한 브라이언은 가족에게 더 잘해주고자 딸이 사는 동네로 이사하게 된다 이혼 후에도 전 부인과 딸 그리고 전 부인의 재혼 상대인 스튜어트와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며 생활한다. 어느 날 딸 킴이 친구 아만다와 함께 파리 여행을 가고 싶어 하자 브라이언은 처음에는 반대하지만 레노어의 충고에 따라 허락하게 된다 그러나 딸을 공항에서 배웅하다가 킴이 아만다와 함께 유럽 전체를 돌아다닐 계획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이미 늦어서 딸을 보내주게 된다. 킴과 아만다는 파리에 도착해 친절한 남자 피터와 만나게 되고 그의 권유로 같이 택시를 타고 파리 시내로 이동한다 아만다는 피터에게 반해 그가 초대하는 파티에 가겠다고 약속하며 킴은 이에 대해 우려하지만 아만다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결국 둘은 숙소에 도착한다. 킴과 아만다는 파리에 도착해 숙소로 갔지만 그곳은 아만다의 사촌의 집이었으며 주인은 마드리드에 있어서 빈 집이었다 킴은 아만다의 사촌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버지에게 여행을 허락받았기 때문에 당황하게 된다. 아만다는 숙소에서 음악을 크게 크게 틀고 춤추는데 이때 브라이언이 킴에게 전화를 한다 킴은 음악 소리 때문에 처음에는 전화벨을 듣지 못하지만 나중에 아버지의 전화가 왔음을 알고 화장실로 가서 전화를 받게 된다. 킴은 아버지에게 숙소에 아만다와 자신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한다. 그런데 통화 중에 킴은 창문 너머에서 아만다가 괴한들에게 붙잡히는 걸 보게 된다 브라이언은 킴에게 화장실에서 나와 침대 밑에 숨으라고 지시하고 잡히게 된다면 상대방의 특징을 큰 소리로 와치라고 말한다 킴은 납치당하며 몇 가지 단서를 남기게 되고 범인 중 한 명을 전화기를 발견하고 브라이언과 대화하게 된다 이때 브라이언의 난 네가 누구인지 모른다 라는 대사와 범죄자의 굿럭이라는 명대사 씬이 나온다. 브라이언은 딸 킴이 납치된 사실을 알게 되자 전 동료 샘에게 녹음본을 넘겨 납치범의 신상을 파악하고 파리로 날아가 딸을 찾기 시작한다 파리에 도착한 브라이언은 킴이 머물렀던 숙소에서 딸의 핸드폰과 메모리카드를 발견하고 그 안의 사진으로 피터라는 남성을 확인한다. 브라이언은 공항에서 피터를 찾아낸 후 그가 인신매매 조직의 일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피터는 여성들을 꼬시는 것에 성공해 택시에 타려는 순간 브라이언에게 붙잡혀 질문을 받지만 결국 도망치게 된다. 이후 브라이언은 전 동료인 장 클로드를 찾아가 알바니아 조식과 관련된 정보를 얻고 알바니아어 통역사를 고용해 알바니아 갱단의 창녀들에게 접근한다 그러던 중 한 여성이 딸의 겉옷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녀를 사려던 남성을 물리친 후 옷이 어디서 왔는지를 묻는다 하지만 그녀는 마약에 취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지만 이 상황을 통해 브라이언은 알바니아 갱단이 공격해 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을 모두 처리한다. 브라이언은 마약 중독 상태의 여성을 찾아 호텔로 데리고 가 링거로 마약을 중화시킨다 그 후 전 동료인 장 클로드와 다시 연락하나 장 클로드는 브라이언을 프랑스에서 쫓아내려 한다 그러나 브라이언은 이미 이를 알아채 전화기 위치를 속여 추적을 피한다. 여성이 깨어나자 그녀가 납치당해 매춘을 하던 상황을 알게 되고 그녀의 도움으로 알바니아 갱 본거지를 찾아낸다. 그곳에서 브라이언은 알바니아 갱단을 제거하고 갱단의 범죄를 파헤친다. 이 과정에서 아만다는 이미 사망한 상태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딸은 이미 팔렸고 장 클로드를 찾아가 협조를 구하려는 브라이언은 장 클로드 아내 이자벨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장 클로드는 브라이언의 요구를 거부하고 브라이언은 이자벨을 쏴 장 클로드에게 협박을 한다 이 시점에서 브라이언은 딸을 찾기 위해 어떠한 수단도 감행하는 상태이다. 브라이언은 장 클로드로부터 파트리스 생클레어라는 인물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고 경매소에 잠입한다 경매소에서 딸 킴이 경매 상품으로 올라온 것을 보고 중동 부호의 비서/경호실장을 협박해 딸을 구매하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생클레어의 조직원에게 공격받아 기절하게 된다. 뒤이어 브라이언은 창고에서 목을 졸려 죽을 위기에 처하나 자신의 힘으로 그 상황을 벗어나고 생클레어를 죽인다. 그 후 킴을 낙찰한 중동 부호의 크루즈선에 잠입하여 킴을 구출하게 된다. 사건 종결 후 브라이언과 킴은 미국으로 돌아오고 브라이언이 초반에 구해줬던 톱 가수와 킴이 만나게 되어 킴의 가수 꿈을 이루어주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