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치킨집이냐 경찰이냐
2019년에 개봉한 이병헌 감독의 세 번째 코미디영화. 경찰 마약반이 잠복근무로 위장수사를 위하여 치킨집을 운영한다는 콘셉트의 영화이다. 밤낮으로 구르고 달리지만 실적은 밑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에 처한 마약반.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팀의 고 반장(류승룡)은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입수하고 장 형사(이하늬), 마 형사(진선규), 영호(이동휘), 재훈(공명)까지 4명의 팀원과 잠복 수사에 나선다. 마약반은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감시를 시작한다. 그러나 뜻밖의 마 형사의 숨은 재능으로 치킨집은 맛집으로 수문이 나고 대박을 친다. 수사는 뒷전이고 치킨장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마약반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다. 대놓고 웃기려고 만들었다는 코미디 영화로 코미디 하나는 확실하게 잡았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과장되었지만 맛깔난 대사와 풍부한 캐릭터를 잘 살린 주연 5인부터 조연까지 연기력이 뛰어나 잘 살려낸다.
경찰들의 잠복수사 치킨집 운영 이야기
어느 날 마약 밀수범 환동이 도박을 하던 현장을 습격하고자 고반장과 장연수 형사는 공중에서 레펠을 타고 대기하나 유리창을 깨면 변상을 해야 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대로대롱 매달려만 있다. 결국 환동은 이를 보고 도망을 친다 모든 인원이 환동을 추격한다 그러다 환동은 버스에 치여 전치 14주 판정 그리고 16중 추돌사고가 일어난다. 경찰서장은 마약반을 나무란다 깨지고 나온 강력반과 마주치고 고 반장은 최반장에게 왜 자신들과 공조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에 최 반장은 전에 마약반이 성급하게 움직여 작전을 실패했기 때문에 안 알려줬다고 한다. 그리고 과장된 기념으로 소고기 회식을 한다고 하자 고 반장은 자존심을 버리고 소고기 회식에 함께 한다. 회식 자리에서 최 반장이 마약계의 거물 이무배의 밀수 정황을 알려주고 공조를 요청한다 마약반은 다은 말부터 그들의 아지트 근처에서 잠복근무를 하게 된다. 막내 재훈은 열정이 너무 넘치고, 마 형사는 아지트의 다른 층에 사는 아주머니와 눈이 마주쳐 스토커로 오해를 받고,,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이후 마약반은 주위 시선을 피하기 위해 근처 치킨집에서 일주일 동안이나 치킨만 먹으며 감시를 한다. 그리고 마침내 이무배가 나타나고 조직원들이 모인 정황을 포착하지만 이를 바라보던 치킨집 사장이 뭐 하냐고 묻는 바람에 이무배 일당은 사라진다. 그래도 정황은 포착했으니 이제 저 안으로 어떻게 들어갈지를 고민하는데 마침 배달부가 너무 쉽게 들어가는 것을 보고 사장에게 이곳도 배달 가능한지를 묻고 아지트에서만 배달을 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때 그들은 확신을 가지고 다음 배달이 오면 자신들이 가겠다고 부탁한다. 하지만 치킨집은 오늘이 마지막 장사날이었던 것. 팀원들은 잠시 생각해 보고 가게를 인수하겠다고 한다. 그렇게 치킨집을 인수하고 본부로 삼은 마약반은 아지트에 감청 장치를 하고 본격적으로 잠복수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웬일인지 치킨집 장사가 너무 잘돼 수사가 안된다. 한편 아지트에서도 내부 패거리들끼리 시비가 붙어 치킨을 걸고 싸움을 한다. 마약반은 이제 오해를 사지 않으려면 정말로 치킨을 팔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방장을 정하기로 한다. 각자 치킨을 튀겨보는데 생각지도 않은 마형사의 치킨에 모두들 반하고 만장일치로 마형사가를 주방장으로 정한다. 입소문을 타고 가게에 손님들이 몰려오며 수사는 뒷전이고 장사에 몰두하게 된다. 그러던 중 이무배와 무리들이 차틀 타고 이동하는 것을 본 영호는 추격하며 팀원들에게 지원을 요청했지만 대답이 없다 결국 단독으로 추적했지만 놓치고 만다.
마약 조직의 두목 이무배는 환동이 체포되면서 유통에 진통을 겪는다. 이 와중에 홍상필이 정실장에게 칼을 뽑으며 분위기를 조성하자 이무배는 홍상필의 무릎을 그어 버린다. 그리고 선희에게 다리를 마저 잘라 버리라고 하자 정실장은 싹싹 빌며 당장 직거래 루트를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다시 마약반의 치킨집. 고반장과 마약반은 치킨가격을 올려 비싸면 사람들이 안 오겠지 생각했으나 오히려 황제 치킨이라고 소문이나 더욱더 맛집으로 소문난다. 그러던 중 서장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마약반을 해체하고 각각 다른 부서로 보낸다고 통보하려는데 고 반장이 배달 전화를 받고 달려 나간다. 하지만 아지트는 이사를 가고 없고 주인아줌마만이 있다. 이무배 일당은 이사를 가버렸다. 작전은 완벽하게 실패하고 마약반은 곧 해체된다는 현실에 맥주 한잔을 한다. 그래도 치킨집이 잘되니 퇴직하고 운영만 잘하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지만 치킨집 운영이 발각되면서 전원 정직을 당하게 된다. 고반장은 자신은 치킨집을 운영할 거라고 말하고 팀원들에겐 정직 풀릴 때까진 같이 일하고자 한다 이때 정 실장이 찾아온다. 정 실장은 치킨집을 프랜차이즈화 시키자고 제안을 하고 가방 안에 가득 담긴 현금을 보여준다. 의심이 싹 거둬지고 제안을 받아들이며 다시 치킨집을 살린다. 허나 정실장은 전국 치킨 분점을 이용해 마약 배달로 활용하는 것이었다. 이무배는 라이벌 마약 조직의 두목인 테드 창을 찾아가 동업을 제안한다. 한편 치킨집 프랜차이즈 분점에선 맛도 없고 불친절하며 이상하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그러다 서로의 정체를 알아버린다. 다음 날 입수한 마약을 재훈이 실수로 먹고 취한다 마약반은 정 실장의 사무실에 갔으나 이미 달아나고 없다 그때 홍상필이 영상통화로 마형사를 보여준다. 이무배 일당은 테드 창을 유인해 현금만 빼돌리고 처리한 뒤 나머지 형사들까지 유인해 처리한 뒤 테드 창이 한 것처럼 꾸미려 한다. 그런데 장형사가 커플 위치추적 앱으로 마형사를 찾아내고 마약반은 헤롱거리는 재훈을 차에 태운채 마 형사를 구하러 간다. 한편 최 과장과 강력반 형사들은 홍상필을 잡으려다 오히려 당하고 정작 홍상필 일당은 지나가던 버스와 부딪히며 어이없이 체포당한다. 부둣가에선 테드 창과 이무배가 마약 거래를 시도하고 있고 마약 상태를 확인하던 중 마 형사가 스마트폰으로 사이렌 소리를 울리는 바람에 이무배는 테트 창의 다리를 쏘고 돈만 빼돌려서 중국으로 도망가려 한다. 이때 마약반 형사들이 도착하고 고 반장은 최 과장에게 지원 요청을 한다. 이무배는 테드 창을 줄 테니 받고 가면 살려주겠다고 하지만 거절하고 이에 이무배는 부하들에게 마약반을 다 처리하라고 지시한다. 허나 마약반 팀원들은 전부 인간흉기들이었고 결국 다 쓰러뜨린다. 뒤늦게 도착한 최 과장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모습에 놀란다. 역대급 공로를 세운 마약반은 전원 일계급 특진을 하고 정직도 풀린다. 그렇게 닦달했던 서장도 행사장에선 제일 좋아한다. 이어 팀원들은 객석을 향해 경례를 하고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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