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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타임

국제시장 그 때 그 시절 우리들의 이야기

by 동주동주12 2024. 2. 22.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

2014년에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은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윤제균감독의 작품으로 김윤진, 정진영, 오달수, 황정민, 장영남, 김슬기, 라미란이 출연한다. 한국전쟁 세대의 삶을 다뤘고 부산시에 있는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전쟁 통에 헤어진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을 지켜나가는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위대한 이야기이다. 개봉 12일 만에 400만을 돌파하고 17일 만에 600만을 돌파 그리고 개봉 25일 만에 900만을 돌파하며 그 뒤 1000만을 돌파해 윤제균 감독이 제작한 영해 해운대에 이어 두 번째 천만영화가 탄생하였다. 이어 1300만을 넘기며 영화 도둑들의 기록을 넘겼다.

 

그때 그 시절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이야기 

가족과 함께 함경남도 흥남에서 행복하게 살던 소년 윤덕수 하지만 1950년 전쟁으로 피난길에 오르며 끝나버린다. 그러나 모든 퇴로가 막히고 유일한 퇴로인 미군들의 화물선은 철수시킨다. 배에 타고 있던 통역관이 제발 난민들을 구해달라고 애원해 알몬드 소장은 큰 고민 끝에 무기를 모두 버리고 난민을 태우는 과감한 선택을 한다. 하지만 모든 난민을 태우기는 배가 부족했고 배에 오르지 못한 난민들은 배가 출발하자 밧줄에 매달려 올라온다. 덕수도 여동생 막순이를 업고 밧줄을 잡아서 올라오던 중 배에 오른 뒤 뭔가 이상해 뒤를 봤지만 이미 동생은 사라진 뒤다. 덕수의 아버지는 덕수에게 이제부턴 네가 가장이니 가족을 잘 돌봐야 한다며 딸을 찾기 위해 다시 밑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배는 출발하고 덕수는 생이별을 하게 된다. 이후 남은 가족들과 덕수가 온 곳은 부산에 사는 꽃분이네 잡화점. 고모가 운영하는 곳이다. 술주정뱅이 남편과 사는 고모도 형편이 녹록지 못하였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덕수네를 반기며 방까지 내어준다. 그리고 덕수 또한 임시 학교에서 만난 친구 달구와 죽이 잘 맞아 부산이라는 곳에 점점 익숙해져 간다. 그 후로 청년이 된 덕수는 아버지의 말을 따라 가족을 돌보기 위해 온갖 궂은일을 하며 지낸다 어느 날 공부에 매진하던 승규가 서울대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이 날아온다. 하지만 덕수네는 비싼 대학 등록금을 대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달구는 파독 광부모집이라는 일거리를 알려준다. 독일에 가 석탄을 캐는 일이지만 돈을 많이 준다는 말에 결국 면접을 보고 독일로 날아간다. 그곳에서 영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비자가 만료되어 영자와 헤어지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영자가 임신한 몸으로 덕수를 찾아온다. 아이의 아버지가 덕수란걸 말하고 둘은 바로 결혼식을 올린다. 덕수는 또다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베트남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다리를 잃었지만 동생 결혼식을 치르고 꽃분이네도 인수한다. 덕수는 TV에서 이산가족을 찾아준다는 소식을 보고 방송국에 신청을 한다. 미국에서 막순이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만나게 된다. 덕수의 어머니는 만난 다음날 돌아가시게 된다. 어렵고 힘들게 살았지만 지금은 자식들의 손녀 손자들의 재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노인 덕수. 끝내 아버지를 못 만나고 아버지의 옷을 잡고 눈물을 쏟아내는 덕수. 다음날 덕수는 꽃분이네를 팔기로 결정하고 이제는 아버지가 찾아오지 못하시겠다라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국제시장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 2가, 신창동 3가, 신창동 4가, 대청동 3가, 창선동 2가에 위치해 있는 시장이다. 부산의 또 다른 대형시장 부평깡통시장이나 자갈치시장, 근래에 유명해진 보수동 책방골목도 길 하나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전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기에 방문하면 다 가보는 것이 좋다

국제시장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본인 구역이었고 8.15 광복과 함께 일본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생긴 시장으로 처음에는 도떼기시장이라 불리었다. 육이오 전쟁이 터지고 부산이 임시수도로 지정되며 안전한 곳이 되자 전국에서 피난민과 미군 물자 그리고 각종 밀수품이 부산항으로 유입되었고 온갖 모든 것들을 구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전성기 때의 국제시장은 없는 게 없는 것으로 이름이 높았다. 이웃의 부평깡통시장은 그냥 국제시장과 묶어서 취급해도 될 정도로 붙어있고 옆동네 남포동은 국내 최대 수산시장인 자갈치시장이 있는 부산 최대의 번화가였고 여기에 보수동 책방골목도 길 건너에 있어 엄청난 상권을 자랑했다. 지금은 전성기에 비하면 굉장히 많이 떨어지지만 그건 전성기 때에 비하면일 뿐이다.